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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1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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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은 `일한 공동 미래 프로젝트'라는 교류사업 계획을 마련, 19세 이하(U-19), 21세 이하(U-21) 일본 축구 대표선수들은 물론 초중고교생을 매년 1000명 정도 한국에 파견하고, 한국에서도 같은 규모의 선수들을 받아들일 방침이다. 따라서 양측의 교류대상 인원은 2000명에 달한다.
일본측 계획에 따르면 양국의 청소년 축구선수들은 월드컵 개최 경기장과 캠프지에서 공동 합숙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 양국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을 열고, 월드컵 출전 선수들에게 코치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부성측은 축구에 한정하지 않고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한일 스포츠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 한일 양국의 외무부 등과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