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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6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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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기는 일본인이 과거 단백질 공급원으로 즐겨먹던 식품으로 1962년에는 22만6000t의 고래를 잡았으며 4000t을 수입했다. 그러나 일본은 91년 국제포경위원회(IWC)가 멸종위기에 있는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상업 목적의 고래잡이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수입을 중단해 왔다.
일본은 해마다 IWC 총회에서 “전통 식문화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상업포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미국 호주 등 고래의 보호를 내세우는 나라와 세계동물보호단체들의 반대에 막혀 번번이 좌절됐다.
일본은 올해 5월 시모노세키(下關)에서 열리는 IWC 연차회의에서 ‘고래잡이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