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월드컵때 중국항로 주당11회 늘어

  • 입력 2002년 2월 5일 20시 26분


월드컵 대회 기간중 인천 및 평택∼중국 국제여객선의 항로와 운항 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5일 월드컵 대회기간 중국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월드컵 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인천해양청은 오는 5월까지 인천∼스다오(石島)·친황다오(秦皇島), 평택∼르짜오(日照) 항로 등 3개 항로를 증설하고, 인천∼옌타이(煙臺)·다롄(大連)·단둥(丹東) 항로 등 3개 항로의 운항횟수를 주 2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 및 평택과 중국간 항로는 현재 8개 항로에서 11개 항로로, 1주당 왕복 운항횟수는 주 17회에서 28회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6월 8일 제주 서귀포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대 중국 경기를 관람하는 중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을 일요 정기 휴항일인 다음날에도 운항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세관과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중국인 관광객 전용 통관 및 출입국 검사대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032-887-9321

정리=차준호 기자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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