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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16일 0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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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도 2.6%에서 2.4%로 낮췄다.
호르스트 쾰러 IMF 이사는 “내년 중반 이후 세계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9·11 테러 이후 전례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과거의 경험에 기초해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IMF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 예상치 1.3%에서 1.1%로, 내년에는 1.4%에서 0.7%로 대폭 낮췄다. 유럽연합(EU)의 경우도 올해 1.1%, 내년에는 1.4% 등 1%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IMF는 일본의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면서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0.9%, 내년 -1.3%로 각각 전망했다. 아시아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5.6%씩 성장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