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공노련 엥겔버츠 총장 방한

  • 입력 2001년 11월 1일 18시 39분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추진 중인 공무원노조 결성을 적극 지지하며 한국 정부에 대해 공공부문 근로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올해 안에 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제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맹(PSI)의 한스 엥겔버츠 사무총장(58)은 1일 “전공련이 31일 국제공공노련에 공식 가입함으로써 공무원 노조 설립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가 전국교직원노조를 인정했는데 전공련을 인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

그는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국제공공노련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국제공공노련은 146개국의 560개 노조(조합원 2만여명)를 포괄하는 조직으로 국내 공공연맹과 보건의료노조 전국전력노조 전공련 등 4개 조직이 가입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며 헤이그 상공회의소 무역정보국장과 수출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81년 국제공공노련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97년에 사무총장을 다 시 맡게 됐다. 한편 전공련(위원장 차봉천·車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