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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9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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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단체들은 이날 공동선언을 통해 “미국의 보복전쟁이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부추기고 있어 아시아와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5일 방한한 자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자위대의 군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전쟁과 일본의 군사 대국화 등을 반대하는 행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22일 아시아 9개국 시민사회단체와 동시다발적으로 반전평화 행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한국에서 참여연대와 민중연대 등 319개 단체가, 일본에서는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와 아시아인권기금 등 28개 단체가 참여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