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여객기 미사일 격추 가능성 배제 안해"

  • 입력 2001년 10월 6일 19시 10분


아나톨리 키나흐 우크라이나 총리는 흑해상에서 폭발한 러시아 여객기 TU154기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에 우발적으로 맞아 격추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5일 말했다.

키나흐 총리는 세보드냐 신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가설은 검토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이날 TU154 여객기가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의해 추락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로서 우리는 폭발이 테러리즘에 의한 것임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키예프·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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