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印-파키스탄 제재 철회

입력 2001-09-23 18:58수정 2009-09-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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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8년 파키스탄과 인도가 핵실험을 실시한 뒤 두 나라에 부과했던 제재조치를 철회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들 두 나라에 대한 제재 유지가 미국의 안보이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하면서 제재조치 철회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98년 핵확산을 우려하는 미국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핵실험을 강행해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무기판매와 경제원조 등의 분야에서 제재를 받아왔다.

백악관의 제재철회 결정은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테러응징 공격을 앞두고 두 나라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 대가’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22일 미 전투기에 대한 영공개방 및 군사정보 제공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키스탄에 파견했다.

<워싱턴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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