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사막 횡단"…日 20대 장애여성

  • 입력 2001년 9월 3일 18시 35분


하반신이 부자유스러운 일본 여성 가와가미 에리나(28·여)가 휠체어를 타고 호주의 사막 350㎞ 횡단에 도전한다. 후원 조직인 일본의 사회복지법인 적응행동정보센터는 장애인이 심슨사막 횡단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3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된 가와가미씨는 호주 중부의 심슨사막을 6일 시작해 엿새에 걸쳐 횡단할 계획이다. 의사 한 명과 지원단이 동행한다.

가와가미씨가 탈 휠체어는 모래 위에서 달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가속기와 브레이크를 손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0㎞. 가와가미씨의 횡단 소식은 후원 조직의 웹사이트(www.icaa.or.jp)를 통해 공개된다. <오이다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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