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공중급유기와 항공모함형 헬기 호위함 도입은 자위대의 해외전투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것이라 주변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헬기 호위함 건조계획은 현재 취역중인 4척의 헬기 호위함 중 두 척이 퇴역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신형 호위함은 대잠(對潛) 헬기와 MH53 수송기 등 헬기 3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갑판을 갖추게 된다. 한 척의 건조비는 900억엔으로 추정된다.
사이토 도시쓰구(齋藤斗志二)방위청장관은 “공중급유기를 도입해도 일본 전투기의 공격력이 제한적이어서 다른 나라에는 위협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공중급유기 한 대의 도입 가격은 약 238억엔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