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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7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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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경매장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신문도 읽고 나면 곧 던져 버리는데 텔렉스 기사는 이보다 훨씬 더 간수하기 어려운 물건”이라면서 고가 낙찰을 평가했는데 이날 경매에서는 45년 9월2일 서명된 일본 항복문서의 기념 사본 하나도 1만9150달러(약 2107만원)에 낙찰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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