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7일 일본이 하와이의 진주만을 공습한 날 아침 이 긴박한 사실을 처음 보도한 AP통신의 텔렉스 기사 원본이 26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1만800달러(약 1190만원)에 팔렸다고.
소더비 경매장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신문도 읽고 나면 곧 던져 버리는데 텔렉스 기사는 이보다 훨씬 더 간수하기 어려운 물건”이라면서 고가 낙찰을 평가했는데 이날 경매에서는 45년 9월2일 서명된 일본 항복문서의 기념 사본 하나도 1만9150달러(약 2107만원)에 낙찰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