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요르단 방문단에 총격…4명 부상

  • 입력 2000년 6월 24일 23시 26분


이스라엘군이 24일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 지역을 찾은 요르단 방문단에 발포, 요르단인 4명이 부상했다고 타렉 타흐부브 요르단 의사협회 회장이 밝혔다.

타흐부브 회장은 14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이 양국 국경을 가르는 파티마 문을 방문하던 중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요르단 엔지니어 노조 사무총장을 포함, 요르단인 3명 등 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철수를 완료한 이후 발생한 가장 심각한 사건이다.

한편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은 군이 파티마 문 부근의 국경 철조망을 끊으려던 레바논인 3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그러나 공식논평을 내놓지 않고있다.

[시돈 AP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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