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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6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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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합병하면 숫자상으로는 미국 케이블 TV 시청자의 41.8%(3430만명)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선 특정 기업이 케이블 TV 시장의 30% 이상을 장악할 수 없게 돼 있어 두 회사는 6개월 내에 시장 점유율을 낮춰야 한다.
연방통신위원회는 합병을 주도한 AT&T가 갖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 그룹 또는 타임 워너 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분을 처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승인으로 두 회사는 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양사 주주총회에서의동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합병작업을 끝낸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