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마크 무디 스튜어트 회장은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기적으로 볼 때 유가는 1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갈 것이고 이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가가 장기적으로 어느 수준이 될지는 상세하게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또한 무디 스튜어트 회장은 “그렇게 되기까지 여러 번 가격이 오르내리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이어 “올해는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가격대인 배럴당 22∼28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OPEC도 가격을 이 수준에 묶어두기 위해 올해 어느 시점에는 증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그는“세계 석유시장은 내년에 다시 가격상승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콸라룸푸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