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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8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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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다 란크리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 명의로 된 서한을 전달했다.
란크리 대사는 “친(親)이스라엘계 민병대인 남부레바논군(SLA)대원은 이스라엘군과 함께 철수할지, 혹은 잔류할지는 희망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철군 후 레바논 남부지역에 힘의 공백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엔 레바논 잠정군(UNIFIL)이 잔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를 방문 중인 레비 외무장관은 17일 철군 방침을 확인하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국경선을 획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엔본부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