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캐디시 공군 중장은 21일 미 국방부에서 “3차 NMD 실험이 당초 예정했던 4월27일에서 6월26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캐디시 중장은 “1월 18일의 2차 실험 실패 원인을 찾고 문제점 해결에 긴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3차 실험을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윌리엄 코언 장관이 6월까지 NMD 체제의 추진 여부를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계획도 한 달 이상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