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하도프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에코 라디오와의 기자회견에서 “체첸전에 참전한 러시아 장군들이 푸틴 권한대행을 속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마스하도프는 “양측이 협상테이블에서 이 더러운 전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데에 합의할 때 비로소 5개월간 계속된 충돌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스하도프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러시아측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스하도프는 전에도 평화회담을 제안한 적이 있지만 당시 러시아는 “마스하도프대통령은 더 이상 정통성이 없다”고 거절하고 오히려 그의 체포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모스크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