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부상 내달 첫 방한…교육-문화등 논의

  • 입력 2000년 2월 29일 00시 23분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일본 문부상이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 문부상이 방한하는 것은 정부수립 후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 문제 등을 둘러싼 마찰 등으로 인해 양국간에 교육장관 차원의 교류가 없었다.

나카소네문부상은 박태준(朴泰俊)총리와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 등과 만나 양국의 교육과 문화, 스포츠 교류문제 등을 논의한다.

그는 이번에 논의되는 사안들을 4월1일부터 사흘간 도쿄(東京)와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교육장관 회의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소네 문부상은 1월에는 중국을 방문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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