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적십자사의 로빈 닷슨 대변인은 이날 오전 1시(현지시간) 토네이도가 가장 먼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320㎞ 떨어진 캐밀러 미첼 그래디카운티 등 세 지역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현지 앨버니의 WALB TV방송은 그래디 카운티에서 5명 등 조지아주 남서부에서만 최소한 1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닷슨 대변인은 “조지아주 미첼카운티에서는 돌풍 때문에 전선이 끊겨 병원에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거리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캐밀러카운티에서만 200여채의 이동식 가옥이 돌풍에 부서졌다.
제이 포웰 캐밀러카운티시장은 “실종자도 상당수여서 사망자가 20∼27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밀러(미 조지아주)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