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음식은 지난 한해동안 이 신문 음식섹션에 소개된 수백가지 요리 가운데 음식담당 기자들이 다시 먹어보고 싶어하는 음식 10가지를 뽑은 것. 이 신문은 부추를 넣어 만드는 오이소박이 김치가 배추김치와 달리 아삭아삭 씹는 맛과 달면서도 향기롭게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고 지난해 12월29일자에서 평가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9월 오이소박이 요리법을 소개한 교포 이해진씨 가족은 오이소박이를 피자나 햄버거, 심지어 추수감사절의 칠면조요리 속에 넣어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99년 10대 음식’ 1위에는 태국 요리 탐 얌 수프가, 2위에는 짧은 시간에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멕시코 요리 토티야수프가 꼽혔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