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밀레니엄공원 , 요르단 수도 암만에 개장

  • 입력 1999년 12월 29일 19시 58분


중동산유국인 요르단에 국내기업의 이름을 딴 밀레니엄 테마파크가 들어서 화제다.

LG전자는 29일 요르단 정부와 함께 수도 암만시에 새천년을 기념하는 테마파크인 LG밀레니엄공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2330평의 부지를 LG측에 무상 영구불하했으며 LG전자는 1년간 200만달러를 들여 공원을 조성했다.

LG전자측은 “새천년을 맞아 요르단 지역사회에 기여할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요르단정부와 뜻이 맞아 1년 전부터 공원조성을 추진해왔다”면서 “기업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안에는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대형 밀레니엄조형물과 실내소극장 테니스코트 시민광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완전무료로 개방된다.

암만시는 LG전자 요르단지사에 공원조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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