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獨정상 공동서한서 美 CTBT 비준 촉구

  • 입력 1999년 10월 8일 18시 28분


영국의 토니 블레어 수상과 프랑스의 쟈크 시라크 대통령,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8일 공동의 공개서한을 통해 미국 상원의 포괄적 핵실험금지협정(CTBT) 비준을 촉구했다.

이들 3국 정상은 이날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서한에서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 세계의 안전을 위해 우리는 미국 상원이 CTBT를 비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미 상원이 CTBT 비준안을 부결하면 핵무기를 확산시키려는 국가들을 크게 고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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