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빅터사의「당근」…특허수입 1억엔 넘을땐 보상금

입력 1999-05-09 18:22수정 2009-09-24 04: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특허료 수입이 1억엔을 넘으면 1%를 보상금으로 준다.

비디오기기 메이커인 일본 빅터사가 연구진에게 한 약속이다.

빅터사는 VHS방식 비디오를 개발, 특허료가 한때 연간 1백60억엔에 이르렀으나 최근 47억엔까지 줄었다. 비디오시장이 포화상태가 되고 특허료 지급기간이 끝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이 없어서였다.

새로운 보상금제도를 만든 것은 이같은 사정 때문.

여러사람이 공동개발한 경우에는 똑같은 몫으로 나눠준다. 특허기술로 매년 1억엔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경우 기간에 관계없이 해마다 지급한다. 다만 보상금의 상한은 연간 1억엔으로 정했다.

현재 빅터 연구진이 받는 보상금과는 비교가 안되는 큰 돈이다. 지금까지는 특허 1건에 8천엔, 상품화후 판매실적에 따라 추가로 약간의 돈을 받았을 뿐이다. 97년 1백만엔 발명상을 만들었지만 연구의욕을 북돋우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빅터는 첫 수혜자가 화상압축기술 및 디지털VHS, DVD오디오개발 분야에서 7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