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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7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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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K는 이날 화해에서 법적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기존 주장은 고수하면서도 “김씨가 상해를 입어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고 고령인 점을 감안해 성의를 표한다”며 위자료 지불에 합의했다.
일본에서 진행중인 일련의 전후(戰後)보상소송에서 일본기업이 유족이 아닌 피해자 본인에게 위자료를 지불하는 것은 처음이며 화해성립은 두번째다. 법원이 기업에 배상명령을 내린 적은 아직 없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