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미얀마 수지여사 『나같은 사람 수천명』

  • 입력 1999년 4월 5일 18시 31분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가로 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웅산 수지 여사는 4일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지와 회견에서 영국에 있던 남편이 숨졌지만 군부의 재입국 봉쇄를 우려해 장례식에 조차 참석하지 못한 심정을 공개.

수지 여사는 “내가 직면했던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결국 똑같은 선택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미얀마에는 수천명이나 있다”며 미얀마내 민주화 운동 세력의 고통을 전하는 것으로 비통한 심정을 대신.〈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