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코소보에 인도적 지원 호소…부활절 미사

입력 1999-04-04 20:16수정 2009-09-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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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4일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며 수십만명의 난민이 외국으로 피신하고 있는 유고 코소보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미치기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요한 바오로 2세는 3일 밤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 성야(聖夜) 미사에서 코소보사태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알바니아인들을 지명해 직접 세례를 베풀어 발칸반도의 유혈참사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고지도자들에게 부활절 기간(4∼11일)에 정전을 촉구했다.

부활절을 맞아 전세계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이 일제히 관련행사를 가진 가운데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등 중미 가톨릭 국가에서는 약 4백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

〈바티칸시티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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