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前比대통령『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의 창조자』

  • 입력 1999년 2월 10일 08시 25분


코라손 아키노 전필리핀대통령은 필리핀의 유력 영자지 ‘투데이’ 8일자에 실린 ‘김대중(金大中), 역사의 창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김대중대통령과 나의 남편 베니그노 아키노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인격과 신념을 가진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아키노 여사는 또 “경제도 사회도 아닌 바로 사람이 역사를 이끌어간다”며 “냉전시대의 가장 유명한 희생자인 이들 두 사람은 상이한 이념을 가진 정적과 다투는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했다” 회고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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