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손 아키노 전필리핀대통령은 필리핀의 유력 영자지 ‘투데이’ 8일자에 실린 ‘김대중(金大中), 역사의 창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김대중대통령과 나의 남편 베니그노 아키노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인격과 신념을 가진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아키노 여사는 또 “경제도 사회도 아닌 바로 사람이 역사를 이끌어간다”며 “냉전시대의 가장 유명한 희생자인 이들 두 사람은 상이한 이념을 가진 정적과 다투는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했다” 회고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