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포 한국어선 내달중순까지 송환 방침

  • 입력 1999년 1월 30일 08시 24분


일본정부는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조업 이유로 23일 나포한 한국어선 4척중 제3삼진호와 남영호를 돌려보내기로 29일 결정했다.

일본정부는 또 같이 나포한 형제호 제2복천호와 직선기선을 적용해 일본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21일 나포한 덕일호 문성호 용진호 등 모두 5척을 내달 중순까지 송환키로 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은 이날 자민당 이케다 유키히코(池田孝彦)정조회장 등과 만나 이같은 일본정부의 입장을 전달받고 다음 주 서울에서 한일어업협정 실무회담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김부의장은 이날 밤 나가사키(長崎)항으로 가 억류 선원들을 위로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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