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번 간담회에 철도차량 항공기 석유화학 발전설비 자동차 등 구조조정 대상 업종을 중심으로 21명의 기업대표를 파견했으며 일본측은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도레이 등 1백20여명의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일본측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국의 산업구조조정이 한일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가능성을 높여 줄 것으로 평가하며 간담회를 계기로 양국간 자본협력과 전략적 제휴가 크게 늘어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 기업인들은 또 양국 기업이 자본연계를 확대하고 공동 판매기술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면 단기적으로 아시아 경제위기 탈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수평적 분업체제’ 구축에 기초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