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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4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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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총리는 “테러방지대책의 완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협정안을 각의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총리는 팔레스타인이 아직 제시하지 않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테러단체 하부조직의 해체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밀스 평화협정은 이스라엘 내각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효력을 가진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당초 요구대로 미국측에 테러방지대책을 제출했다며 네타냐후총리의 발언을 반박했다.
팔레스타인측 협상대표인 하산 아스푸르는 “네타냐후총리는 이런저런 구차한 핑계를 대지 말고 차라리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하라”고 비난했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대변인도 이날 “팔레스타인은 테러방지대책을 제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네타냐후총리의 주장을 부인했다.
〈예루살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