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르윈스키， 이웃에 사과한 후 종적감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가 최근 이웃집 문간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고 홀연 워싱턴 워터게이트의 아파트를 떠났다.

메모는 “자신이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이웃 주민들이 겪었을 불편함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

“뉴햄프셔 700번지를 떠납니다. 지난 9개월간 저의 아파트가 언론의 초점이 되면서 주민들이 겪었을 불편에 대해 어떻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려운 시기에 격려하는 말을 건네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녀의 행방은 오리무중. 그의 대변인 주디 스미스도 르윈스키의 행방에 언급을 회피했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