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약사, 특허권침해 사상 최대 336억원 배상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39분


일본의 한 제약회사가 특허권 침해로 무려 30억6천만엔(약 3백36억6천만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일본 도쿄(東京)지방법원은 13일 영국 제약회사인 스미스사와 이 회사의 일본내 특허권사용독점업체가 오사카(大阪)의 후지모토(藤本)제약을 상대로 낸 특허권 침해소송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 배상금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특허권 침해에 따른 배상금중 최대액수이며 종전 최대였던 7억6천만엔(약 83억6천만원)의 4배를 넘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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