５개국 ５개항공사 손잡는다…「원월드」제휴 파격 서비스

아메리칸항공과 브리티시항공,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항공, 호주의 콴타스항공, 캐나다항공 등 5개 항공사는 ‘원 월드(One World)’로 불리는 제휴관계를 맺는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항공사는 이날 세계 항공시장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단행한 이번 제휴에 따라 각 항공사 단독으로는 제공할 수 없었던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은 전세계 공항에서 비행기를 더욱 편하게 갈아탈 수 있으며 단골고객 보상제도 혜택도 여러 항공사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일주 상품의 범위도 확대된다고 이들은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5개 항공사가 예약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 승객은 항공사별로 비행기 표를 예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개 항공사가 제휴한 것은 경쟁사인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사가 맺은 ‘스타(Star) 제휴’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

〈런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