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리비아대수로 ３단계 １차분공사 ２０일께 착공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2단계 추가공사 및 3단계 1차분 공사를 20일경 착공한다. 동아건설은 “20일경 지중해 인근 브레가공장에서 대수로공사에 투입될 도수관(導水管) 생산을 시작한다”며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땅파기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동아건설은 “리비아 현지 사정상 별도의 착공기념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 리비아와 공사대금, 인력 고용규모 등을 놓고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아는 7월 중순 3단계 공사의 국제 경쟁입찰 일정을 취소하고 동아건설의 현지합작법인인 댐(DAM)에 공사 자재 확보를 지시하고 ‘3단계 공사 전체를 댐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건네줬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