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동부지역 성당서 학살극…신부등 37명 사망

  • 입력 1998년 8월 26일 07시 22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의 한 성당에서 24일 신부와 수녀 3명을 포함해 37명의 민간인이 학살됐다고 로마 교황청이 25일 발표했다.

교황청은 무장세력이 학살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나 이들이 반군인지 정부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군은 현재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서부지역인 수도 킨샤사쪽으로 진격하고 있다.

한편 로랑 카빌라 콩고대통령은 이날 반군의 학살에 대해 민간인들도 창과 화살로 무장하라고 촉구했다. 〈바티칸시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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