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통화가치 일제히 하락…中 위안貨 평가절하 우려

입력 1998-08-07 21:56수정 2009-09-2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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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달러貨에 대한 투기 자금의 공세와 중국 위앤貨의 평가절하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 통화가 7일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 엔貨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중의원에서 행한 취임 연설에서 밝힌 경제회복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는 전날 달러당 1백44.57엔에서 이날 1백45.38엔에 거래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엔화가치가 더 떨어질 경우 중국이 위앤화를 평가절하 하도록 자극하고 홍콩 달러의 美달러화에 대한 고정환율제(페그)를 포기하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는 싱가포르 달러가 美달러당 1.7335에서 1.7460으로 떨어졌으며 태국 바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필리핀 페소, 타이완 달러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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