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黨3역 임명…새내각 구성작업 착수

  • 입력 1998년 7월 26일 19시 55분


일본 자민당은 25일 당 3역을 확정하고 새 내각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재는 이날 간사장에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무회장을, 정조회장에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전외상을, 총무회장에 후카야 다카시(深谷隆司)전자치상을 각각 임명했다.

당 3역은 당내 파벌에서 골고루 기용됐으며 국회대책위원장은 고가 마코토(古賀誠)전 총무국장으로 결정됐다.

오부치총재는 또 새 내각의 관방장관에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전 간사장대리를 기용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회복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장상에는 민간인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오부치총재는 또 총리 직속기관으로 미국의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와 비슷한 ‘경제전략회의’를 두고 전문가들을 광범위하게 참여시켜 각종 경제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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