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가 일제 하락…日참의원선거 자민당 참패영향

  • 입력 1998년 7월 13일 19시 33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정국불안이 예상됨에 따라 일본 및 아시아 각국의 통화가치와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쿄(東京)시장에서도 13일 정치공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오전 한때 엔화가치 주가 채권값이 동반하락하는 ‘트리플 약세’현상이 있었으나 오후에는 엔화와 주가의 등락이 엇갈렸다.

엔화가치는 이날 오전 한때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3엔이상 떨어진 1백44.50엔까지 하락(환율은 상승)했다가 오후들어 1백42엔대로 진정됐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한때 1만6천엔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시장마감 무렵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전 관방장관의 총리기용 가능성이 퍼지면서 반등했다. 이날 종가는 1만6천3백60.39엔.

〈도쿄〓권순활특파원·싱가포르AFP연합〉kwon88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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