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자책 상용화 눈앞…미니디스크형태 개발

입력 1998-07-05 19:42수정 2009-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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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책가방안에 무거운 책 대신 문고판 크기의 ‘전자 책’을 간편하게 갖고 다니는 시대가 곧 열릴 것같다.

일본의 유명 출판사와 가전메이커들은 통신위성을 사용해 데이터를 각종 서점이나 편의점에 보내고 이를 받은 상점들이 미니디스크(MD)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파는 전자 책을 2년 뒤 본격 사업화할 채비다.

고객들은 MD와는 따로 구입한 손바닥 크기만한 휴대용 단말기에 MD를 끼워 넣어 간단하게 조작하면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어 나갈 수 있다. MD 1장에는 문고판 책 20권 분량이 들어가며 종이 책보다 단가도 싸게 먹힐 것으로 여겨진다.

전자회사들이 내놓은 시제품 단말기 화면은 만화의 자그만한 글씨까지 확실하게 보일 정도로 선명했다.

가격은 대당 5만∼6만엔 수준으로 제시됐다.

전자 책은 출판 유통분야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출판사들과 관련 기업들은 ‘전자 책 컨소시엄’을 발족시키고 향후 2년간 1백억엔을 투입, 전자 책의 실용화를 야심차게 추진할 태세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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