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분소유 美제니스社, 「파산보호」신청할듯

  • 입력 1998년 5월 19일 19시 47분


LG전자가 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TV생산업체 제니스사가 미 법원에 곧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제니스사의 주가는 18일 뉴욕증시에서 31%나 폭락했으며 LG전자가 제니스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을 비친 후 거래가 중단됐다. LG그룹은 이날 “제니스 경영진에게 자본구조 건전화와 경영계획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을 위임했다”고 발표했다.

제니스는 15일 “올 1·4분기(1∼3월) 결산 결과 3천7백8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억2천5백만달러의 금융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니스는 디지털TV 방영이 차질을 빚고 있어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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