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자기 시조」 조선 도공 이삼평 추모제 열려

  • 입력 1998년 5월 5일 07시 38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도자기 기술을 전파해 ‘일본 도자기의 시조’로 추앙받고 있는 조선인 도공 이삼평(李參平)을 기리는 추모제가 4일 일본 사가(佐賀)현 아리다(有田)의 도잔(陶山)신사에서 열렸다. 조선인 도공들이 왜병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지 4백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한일(韓日) 양국의 요업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 이역만리 타국에서 일생을 마친 도공 이삼평의 넋을 추모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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