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금융전문가 레미 스자데니는 “은행들이 최고 67.5%의 파격적인 이자율을 제시하고 있으며 결국 이들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할 것”이라면서 “이는 은행권의 공멸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은행은 루피아화의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주 중앙은행발행 단기 채권의 금리를 종전의 2배인 45%로 인상, 고금리 경쟁의 불을 지폈다.
이어 국영 다강네가라은행(BDN)이 1년 만기 예금의 금리를 33%에서 67.5%로 올렸으며 역시 국영인 라키야트 인도네시아은행은 3년만기 예금의 금리를 37%로 상향 조정하는 등 고금리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자카르타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