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국제사회에 『경제회복』20억달러 지원 호소

입력 1998-03-09 19:49수정 2009-09-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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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00년까지 식량을 자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회복계획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에 20억달러의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북한이 유엔의 협조로 수립하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다음달 30일 제네바에서 대북(對北)원조기관들에게 발표할 북한 경제회복계획의 핵심 내용은 집단 농업생산을 폐지하고 농민들에게 농업자금과 종자를 제공하는 중국식 농업개혁 방안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경제회복계획에는 또 △2개의 비료공장 건설 △식목 △농업기초 건설 △지력회복을 통한 농산물 증산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연간 4억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나 경제회복계획이 성공하면 이같은 지원이 필요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한편 UNDP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의 식량 및 경제위기로 북한의 국내총생산은 종전의 50%, 농업생산은 75% 감소했으며 96년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4백81달러에 그쳤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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