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사우디서 2억3천만달러 전기공사 수주

  • 입력 1997년 12월 29일 17시 35분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억3천만달러 규모의 전기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전력청이 발주한 5천4백37만달러 규모의 가스절연식 변전소 공사와 1억8천만달러 규모의 3백㎿급 가스터빈 발전소 공사다. 설계에서 시공 및 시운전까지 담당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변전소 공사는 4개소를 신설하고 2개소를 증설해 99년말 완공할 예정이며 지난 24일 공사내락서(L/A)를 발주처로부터 받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또 발전소 공사는 최근 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이 최저가를 써내 수주가 확정적이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적인 전력화사업을 수행하고 이번 입찰에서도 차별화된 수주전략을 펴 스웨덴 ABB社와 현지업체 등과의 수주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에만 모두 39억5천1백81만달러의 해외공사 수주를 달성해 단일 건설업체로는 역대 최고의 해외수주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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