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백년전 아스카(飛鳥)시대의 유물로 일본에서 「국보중의 국보」로 꼽히는 백제관음상(百濟觀音像)이 컴퓨터합성을 통해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나라(奈良) 호류지(法隆寺)에 보관돼 있는 백제관음상은 과거 한반도 문화의 일본 전파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불상으로 올 4월 프랑스에서 열린 「일본의 해」 행사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전시되기도 했다. 컴퓨터 전문가들의 모임인 하이비전 보급지원센터는 백제관음상에 현재 남아있는 색채를 정밀분석, 제작당시의 불상 모습을 컴퓨터 영상으로 복원해 냈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