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IBCA,日은행 신용등급 하향조정

  • 입력 1997년 12월 4일 19시 53분


프랑스의 신용평가 기관인 IBCA는 3일 일본의 다이이치강교(第一勤業)와 산와(三和), 스미토모(住友)은행 등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IBCA는 이날 이들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악성 자산과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경영난이 계속 심화돼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의 단기신용등급은 A1+에서 A1으로 내려갔으며 장기신용등급도 A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 이들 은행은 비록 일본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금융기관들이지만 자본 평가가 국제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IBCA는 이들 은행이 도쿄 증시에 대거 노출돼 있기 때문에 주가 파동으로 자본평가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도 이날 아시카가(足利)와 호쿠리쿠(北陸), 기요(紀陽) 등 3개 일본 지방은행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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