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지뢰 국제회의 개막… 120개국이상 서명 예정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전세계 대인지뢰를 전면 폐기하는 대인지뢰금지협약 서명을 위한 국제회의가 1백5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막됐다.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1백20개국 이상이 「대인지뢰의 사용 비축 생산 이전의 금지 및 파괴에 관한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인지뢰의 주요 생산국이며 사용국가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은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 협약은 9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89개국의 승인으로 확정됐으며 각국의 서명과 비준을 거쳐 발효되면 4년내에 대인지뢰 비축분을 해체하도록 했다. 〈오타와UPI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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