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최악인 독일의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 실업자수가 향후 수개월 내에 5백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의 주간 벨트 암 존탁지가 독일 최고권위 경제학자들의 말을 인용,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위 「경제5현(賢)」으로 불리는 경제자문위원회 위원들의 말을 인용, 『향후 수개월동안 고용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며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경우 실업자수가 5백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헤르베르트 학스 위원장은 『내년 실업률이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동절기중 한달 동안은 실업자수가 5백만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의 실업률은 금년 평균 11.4%이며 실업자수는 4백20만∼4백30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