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수교회담 재개 노력』…日외상 밝혀

  • 입력 1997년 10월 12일 20시 22분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외상은 12일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부치 외상은 이날 NHK 일요토론에 나와 『최근 북한이 일본에 대해 변화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국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다른 자세를 보여주는 예로 일본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결정한데 대해 북한이 발표한 환영성명에서 과거의 「수상 하시모토」 대신 「하시모토 총리」로 격을 높여 호칭한 사실을 들었다. 한편 이달말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 거주 일본인 처들의 귀향단 제1진 규모에 대해 오부치 외상은 일본인 처 15명과 수행자 5명 등 20명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귀향 희망자 전원이 일본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