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린이들에게 강제로 일을 시켜 만든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톰 할킨 상원의원은 6일 『미국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의 강제노동에 의해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상 하 양원과 행정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은 금명간 어린이 강제노동과 관련이 있는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관세법 개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국의 인권단체들은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임금도 받지 못한채 장시간 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클린턴 행정부에 대해 이에 대한 규제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